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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감

세계관을 확고히 하는 과정.

지금껏 나는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 사람이었습니다.
침울하고 어두우면서 고뇌하는 것을 저는 젊음이라고 핑계를 대봅니다.
또 다시 20대가 된다면 그 착오를 또 다시 겪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.
스스로에 대한, 살아감에 대한, 사는 세상 사회구조에 대한 고민과 알코올이나 섹스같은 즉각적인 쾌락과 공존하는 시간 속에서 허덕이다보니 예기치않게 30대를 맞이 하였습니다. 지금은 그 고뇌가 아주 조금은 누그러진 것 같습니다. 돌이켜보니 작고 중요한 것을 하나하나 소중히 하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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